커뮤니티

강원도 청정 농산물로 수제 간식을 만들다

언론보도

조국지키느라 건강 잃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9회 작성일22-01-12 15:27

본문

3dc7bf14194616e69fe71689dc6844b2_1641968773_7026.jpg

3dc7bf14194616e69fe71689dc6844b2_1641968779_2597.jpg


 
"대한민국과 원주를 지켜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디 조국을 지키는 이유로 건강을 잃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석달째 매출이 없는 한 도시락 업체가 회사의 어려움을 뒤로 하고 매일 새벽 6시면 도시락을 준비하기 위해 새벽길을 나선다. (주)온세까세로 박성언(47) 대표와 김준우(52) 이사다.

현재 회사는 코로나19사태 이후 주문이 뚝 끊긴 상황이며 이에 직원도 휴직 상태라 둘이서 새벽부터 종종걸음으로 도시락 50개를 준비해 오전 11시 30분이면 원주보건소로 향한다.

박 대표와 김 이사는 지난 10일부터 매일 50개의 도시락을 준비해 20일까지 총 500개의 도시락을 전하고 있다.

이런 소식을 들은 청년기업인 (주)프로젝트 집 이윤승 대표도 배달이라도 돕겠다며 팔을 걷어 부쳤다.

박 대표는 남미 8개국에서 32년동안 생활하다 한국으로 돌아와 강원도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남미 음식을 연구 개발하기 위해 김 이사와 함께 지난 218년 3월 회사를 설립했다.

올해는 정호영 세프와 런칭해 냉장, 냉동, 도시락, 케이터링 등을 홈쇼핑 판매 및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었다.

김 이사는 "회사 확장을 앞두고 시작된 코로나19가 석달째 이어지면서 모든 주문은 끊기고 계획도 지연되고 있어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간다. 하지만 코로나19를 빨리 종식 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원주보건소 직원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전해 건강을 지키기를 바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야심차게 HACCP 등록하고 친환경농산물 제품으로 한살림 등 친환경 음식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이 멈췄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코로나19피해가 커지면서 손을 놓고 있지만 그래도 매일 도시락을 만들며 다시 기운을 차리고 있다"며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최근 상지대 축구단이나 창업보육센터에서 도시락 주문을 해주는 등 서로 응원하고 힘을 보태주는 모습에 아직은 따뜻한 사회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3dc7bf14194616e69fe71689dc6844b2_1641968811_7084.jpg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